장미 삽목묘의 꽃봉오리, 발근 상태에 따라 남길지 판단하기
장미 삽목묘의 꽃봉오리는 아직 발근 중이라면 정리하고, 뿌리가 자리 잡아 생장이 안정됐다면 품종과 묘목 상태를 살펴 개화 여부를 판단합니다.
삽수의 목적은 먼저 뿌리를 내리는 것
번식을 위해 잘라 심은 가지인 삽수는 뿌리를 만드는 단계에서 꽃과 봉오리를 제거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꽃을 키우는 일보다 발근을 우선하는 판단입니다.
봉오리가 생겼다는 사실만으로 뿌리가 충분히 자랐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발근 중인 묘목이라면 꽃을 피우려고 비료를 더 주기보다 꽃을 정리하고 기존 발근 환경을 유지하는 쪽에 초점을 둡니다.
자리 잡은 묘목은 상태를 함께 살핍니다
막 분갈이한 뒤 잎이 처지는 어린 묘목은 꽃을 서두르기보다 환경에 적응하는지 살펴봅니다.
반면 뿌리가 자리 잡고 잎과 줄기의 생장이 안정된 묘목은 첫해라는 이유만으로 꽃을 모두 없애야 한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품종과 수세를 함께 고려합니다.
판단할 때는 자연스럽게 보이는 배수구의 뿌리, 분갈이 기록, 이후 잎과 줄기의 변화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뿌리를 확인하려고 화분에서 뽑거나 줄기를 당기지는 않습니다.
줄기 밑동이 무르거나 검은 부위가 번진다면 꽃을 남길지보다 생육 이상을 먼저 살펴야 합니다.
봉오리만 정리하고 잎은 보존하기
꽃을 없애기로 했다면 꽃 아래 짧은 꽃자루만 필요한 만큼 자르고, 아래쪽의 건강한 잎과 새눈은 남깁니다.
꽃봉오리와 펼쳐지기 전 새잎을 구별하기 어렵다면 조금 더 관찰합니다.
봉오리 정리는 가지를 강하게 자르는 전정과 같은 작업이 아닙니다.
자주 묻는 질문
꽃봉오리가 보이면 뿌리가 충분히 자란 건가요?
그 사실만으로 발근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잎과 줄기의 변화, 분갈이 기록 등 다른 단서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봉오리를 제거하면 곧 다음 꽃이 피나요?
다음 개화 시점을 약속할 수는 없습니다. 품종과 온도, 빛, 묘목의 생육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